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물학 무기 (문단 편집) === 단점 === 기본적으로 화학병기에 비해 최첨단 생물학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재까진 싸고 만들기도 쉬운 화학병기에 비해서 인기(?)가 없다. 제대로 된 위력을 내려면 높은 수준의 생물학 기술이 요구되고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도 비교적 높은 등 여러모로 가난한 나라보다는 선진국에서 개발하기 알맞은 무기이다. 세균은 일단 생명체이므로 열이나 자외선에 죽기도 쉽고 외부균이나 다른 요인에 오염되기도 쉬운 편이다. 또한 세균을 대량으로 배양해서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탄자로 만드는 것도 은근히 까다롭다.[* 카메이도 악취사건에서 옴진리교는 탄저균을 이용하여 테러를 시도했지만, 고압분무기를 이용해 세균을 분무하다가 그만 탄저균이 다 사멸해버렸다.][* 냉전 당시 미국과 소련은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생물학 무기의 투사법을 연구했고 폭격기에 분사기를 실어 에어로졸로 뿌리는 것부터 항공폭탄, 심지어 포탄(...)까지 개발했다. 물론, 대부분 포자의 생존률이 10% 아래였기에 큰 의미는 없었다.] 포자 형태로 투사하기 쉬운 [[탄저균]]이 주목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탄저균이 각광받는 이유는 포자 형태에 들어가면 주위 환경변화에 좀 더 둔감해지기 때문인데 이 탄저균도 에어로졸 형태로 분사하는게 최선일 정도니..] 거기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무리 작아도 결국은 화학무기 분자보다 클 수밖에 없고 덕분에 전염이 되기 전이라면 화학무기의 침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대개 생물학 무기를 막을 수 있다. 최악의 단점은 '''한번 잘못 퍼져나가면 뒤처리를 할 길이 없다'''는 점이며[*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테러 집단도 손대기를 포기한 무기다. 예외는 [[ISIL]] 같은 종말론 집단인데 이들은 다행히도 생물무기를 연구할 만한 [[생물 안전도#s-2.4|BL4등급]]의 시설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소유할만한 조건도 안된다.[* BL4 등급의 실험실의 경우 그야말로 돈 빨아먹는 기계다. 내부가 완전 밀폐가 가능함은 기본이고 에어록을 비롯해 유출을 방지해야 하며 항상 공기가 밖에서 안으로 흐르는 등 유지비가 장난 아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충북 오송의 질병관리청 연구소만이 BL4 등급을 받았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주력으로 자리잡기는 힘들 병기이다. 어떤 면에서는 핵이나 독가스보다도 무서운 게, 독가스는 사후에 제독하면 끝이고 핵은 한 번 터지고 끝일 뿐이고 [[방사능]] 문제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반면, 세균무기는 자체적으로 여러 경로로 퍼져나가며, [[진화]]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변수가 매우 많다. 아군에게 미리 백신을 접종시켜도 변이해버리면 무용지물이다. 때문에 최초 살포한 당사자조차 제어능력을 잃고 전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아마 [[핵만능주의]]처럼 생물학 무기 경쟁이 벌어졌다면 엄청난 종류의 생물 병기들이 생겨났을 테고, 전쟁이 안 나도 그저 유출되는 것만으로도 수시로 [[헬게이트]]를 열어줬을 것이며 아군에게 어찌어찌 완벽하게 백신접종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국 국민과 동맹국 국민들은 답이 없다. 전쟁은 대체로 국경을 맞댄 인접국 사이에 일어나는데 적국에다 생물학 무기를 사용하고 나면 전염으로 인한 피해가 국경선을 넘을 때 첫 타자로 피해를 입을 사람들은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다는 점도 생물학 무기의 사용이 힘든 원인이다. 게다가 통제가 어려운 대신 치료가 아닌 초장부터 격리 및 제독[* 치료가 아닌 제독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이는 게 아니라 숙주가 되는 생명체를 제거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하는 게 목적이기에 의외로 쉽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돼지콜레라]]가 발발하면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숙주 대상 동물을 살처분 하는데, 이게 제일 대표적인 제독 방법이다. 물론 이게 사람대상 전염병 문제로 넘어가면 '제독'이 [[학살|아주 무시무시한 뜻]]을 지니게 된다. 아무리 격리를 하려고 해도 [[코로나19]]의 사례처럼 대량감염이 발생하면 모든 사람들을 격리하는건 불가능해진다. 결국 어떤 체제 국가던간에 살아남으려면 인권과 자신들의 건국시에 세웠던 이상들을 무시할수밖에 없게 되고, 해당 국가의 민심은 나락으로 떨어지며 인간성은 무너지게 되고 [[우울증]] 등 극심한 정신적 질병들이 추가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이게 생물학 병기의 가장 무서운점으로 손꼽힌다.]에 들어가면 오히려 살상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탄저균 사태가 발생한 2001년 당시 미 보건 당국은 신속하게 감염자 격리 및 통제에 착수했고 그 결과, 사망자를 5명으로 최소화할 수 있었다. 사망률 100%라고 쳐도 감염자 자체가 얼마 되지 않으면 살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런 무기는 화학탄과 마찬가지로 사용 주체가 발각되는 그 즉시 해당국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 시리아가 대규모 보복공격을 받지 않은 것은 자국민에게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만일 피해국이 터키였다면 다마스쿠스에 대규모 보복 공격이 날아갔을 것이다.]이 100%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핵을 개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도 하다. 물론, 국가 간의 전면전에서 생물학 무기가 쓰인다면 아마도 최소 수십~수백발이 인구 밀집 지대에 사용될 테니, 이를 동시에 통제 격리하는 것은 힘들다. 그리고 자연 발생하는 질병은 어느 정도 격리가 될 정도로 밸런스가 맞게 되어 있지만, 작정하고 생물학 무기 연구를 하면 이런 통제 격리가 무의미하도록 은밀히 살포해 발각 이전에 격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퍼지도록 개발할 수도 있다. 특히나 증상이 초기엔 매우 미약하거나 없게 만들어버린다면,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고 나서야 질병을 알아챌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밸런스 자체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완전히 엉뚱한 쪽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생물학무기를 전장에서 사용한 사례는 없다. 하다못해 북한조차도 생물무기는 못 믿겠는지 핵에 목매는 판이다. 결과적으로 어느정도의 살상력이 보장된 핵무기, 화학무기와 비교해 대량살상무기이기는 한데 상대방의 대처의 따라 소수의 감염자들을 격리하는 선에서 끝나버려 이름값을 전혀 못 할 가능성이 있으며, 통제하기도 훨씬 어렵고 어마어마한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요구하는데다 다른 무기들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 한들 범위가 정해져 있는데 이놈은 잘못되었다가는 대량살상 수준이 아니라 '''전 인류'''를 파멸에 몰아넣을 수가 있다. 결국 현재 기준으로 이 무기를 쓴다는건 대놓고 [[너죽고 나죽자]]를 실현하려는 게 아닌 이상 어느 쪽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 사실상 사용할 가치가 전혀 없는 무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